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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소통 토론/⊙ 토론과 논증15

토론 입론서 작성 요령 토론 입론서 작성 요령 앞 절에서는 토론 개요서를 어떻게 정리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토론 개요서는 입론서를 작성하기 전 준비 작업으로서 토론의 흐름을 예상해보는 과정입니다. 다음으로 입론서에는 실제 토론에서 발언할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입론서는 1쪽이나 2쪽 정도로 구성하면 됩니다. 입론서에서 첫 번째로는 논의의 배경을 제시합니다. 논의의 배경 즉, 맥락을 제시해줌으로써 용어 정의가 어떤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원활한 토론이 진행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개관 제시는 전반적인 주장의 내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긍정 측 입론서( 참조)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논제의 예는 개요서 때 살펴본 것과 같이 “공항의 알몸투시기 설치는 필요하다”입니.. 2020. 7. 9.
토론 개요서 작성 요령 토론 개요서 작성 요령 이번 절에서는 토론 개요서와 입론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토론은 말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 다른 준비 없이 논제가 주어지면 토론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준비되지 않은 토론은 논제에 대한 소통을 통해 상호이해에 도달한다는 토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열심히 준비한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따라서 개요서와 입론서는 논제에 대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토론은 다양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더 나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통령 후보자 토론의 경우 사회자가 있습니다만 누가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물론 유권자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있지만 전문가 평가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미.. 2020. 5. 22.
Debate에서 Toron으로 Debate에서 Toron으로 실제 토론의 형식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 새로운 토론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Debate라는 말은 14세기 말에는 ‘싸우다’, ‘다투다(to quarrel, dispute)’, 혹은 ‘찬반에 대해 숙고하다(discuss, deliberate upon the pros and cons)’ 등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앞선 2장 1절에서 살펴봤듯이 debate는 프랑스어가 어원이며 13세기에는 ‘debattre’로 싸우다(to fight)는 의미로서, de는 아래로, 완전히(down, completely)를, bater는 치다, 때리다(to beat)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debate는 말로 싸운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우리나라에는 논쟁(論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0. 5. 10.
가치적 주장과 정책적 주장 가치적 주장과 정책적 주장 앞 절에 이어 본 절에서는 가치적 토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실적 토론은 철저한 과학적 검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카데미 토론에서는 사실적 토론에 비해 유연성이 있는 가치토론, 정책토론을 주로 활용합니다. 가치논제는 진술문의 서술어가 가치 판단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이며 바람직하다, 가치 있다, 윤리적이다, 중요하다, 낫다 등의 서술문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가치논제의 실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국가보안법은 비민주적이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안락사는 비인간적이다, 환경이 개발보다 더 중요하다, 낙태는 비윤리적이다, 한국 축구팀이 가장 훌륭한 축구팀이다, 개인의 사생활권이 다른 어떤 헌법.. 2020. 5. 2.
사실적 주장 사실적 주장 앞부분에 이어 주장 펴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장은 청중 또는 남이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입니다. 법정 토론, 사회적 토론, 정책적 토론 중에서 사실적 주장이 가장 중요한 경우가 법정 토론입니다. 물론 법정 토론에서 사실적 주장만 유효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토론의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실적 주장(factual claims)은 어떤 것이 ‘사실이다’ 또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제시하는 것으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고 접하는 주장입니다. 사실적 주장에는 과학적 사실, 역사적 사실 등이 있습니다. 가치적 주장(value claims)은 어떤 대상에 대한 평가를 밝히는 것으로, 그것이 ‘좋다/바람직하다’ 또는 ‘나쁘다/바람직하지 않.. 2020. 4. 14.
논증이란 무엇인가 논증이란 무엇인가 토론과 논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먼저 논증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 논증과 토론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토론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형식적 논리학에서 말하는 논리가 아닌 실용적인 논리, 주장, 및 논리적 근거 등입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근거와 증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좀 더 엄밀한 의미로 이것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논증을 살펴보기 전에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합시다. 인간은 합리성을 바탕으로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두뇌가 이성적으로 고도의 사리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지구상에서 종의 지배자 위치에 올라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합리적 생각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익히 알려진 사실대로 인간 사고의 깊이나 문제를 푸는 능력은 여러.. 2020. 4. 2.
온라인 1대1 토론 방식 의회식 토론에 이어 이번 절에서는 칼 포퍼식과 필자가 제안하는 온라인 1대1 토론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칼 포퍼식 토론을 알아보기 전에 칼 포퍼라는 인물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칼 포퍼는 헝가리 태생이었지만 영국에서 활동한 과학철학자입니다. 칼 포퍼와 또 다른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 간의 논쟁은 대단히 유명합니다. 칼 포퍼는 후기 실증주의를 표방한 과학철학자이지만 토론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유명한 “I may be wrong and you may be right, but with an effort we may get near to the truth”란 말, 즉 “내가 틀리고, 네가 맞을지 모르지만, 노력하면 진리에 좀 더 다가갈 있을 지도 모른다”는 말은 바로 토론을 통해 .. 2020. 4. 2.
의회식 토론 이번 절에서는 의회식 토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 잠시 링컨-더글러스 토론 방식(L-D 방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이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치르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대1 토론이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토론대회의 경쟁방식으로 채택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방식의 토론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858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선거운동 때 노예제를 두고 링컨이 더글러스를 상대로 벌인 토론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1980년 전미 고등학생 스피치 토론연합(National Forensic League: NFL)에서 채택한 후 대중적 토론방식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정책토론이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토론방식인 반면 L-D.. 2020. 3. 24.
CEDA 방식 토론 이번 절에서는 토론의 다양한 형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반대신문토론협회(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 CEDA) 방식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토론은 입론 전개 후 반박으로 진행되지만 실제 두 토론자가 직접 서로 말을 교환하는 부분이 없다보니 다소 지루한 면이 있고, 링컨-더글러스 방식 같은 경우에도 1대1 토론이지만 상호 질문과 답변, 즉 실제 토론자 간의 공방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CEDA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즉, 법정에서 반대신문을 하듯이 앞선 입론 발언에 대해 질문을 하고 발언한 토론자는 이에 대해 답변을 하는 기회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법정에서 검찰 측은 .. 2020. 3. 24.